제주도 서귀포 맛집 '갈치왕 중문점' 제주 중문 갈치 찐맛집 추천

 
안녕하세요 정그라미입니다. 오늘은 지난 가을, 제주도 2박 3일 여행 중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갈치 맛집을 소개하려고 해요.
 

갈치왕 중문점은 매일 10:00-22:00 영업하며 15:10-17:00 브레이크타임, 20:20 라스트오더입니다. 재료 소진 또는 현장 대기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마감이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갈치왕 중문점이 좋았던 점은, 근처에 유명한 제주도 여행지가 많다는 것입니다. 산방산, 중문색달해수약장, 카멜리아힐 등등 유명 관광지들이 갈치왕 중문점에서 차로 10분이면 가는 곳이라서, 접근성이 매우 좋습니다.

 

벽돌감성이 외관이 눈에 띄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있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안심식당'스티커가 붙어 있어서 먹기 전부터 믿음이 가는 식당이었어요.
 
테이블링 시스템도 운영 중이라서, 대기가 있을 경우 테이블링에 입력하고 편하게 차에서 대기를 할 수가 있었어요. 다행히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딱 1자리가 남아있어서 대기하지 않고 바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입구쪽에는 아기의자도 있어서 어린 아이와 함께 가족 단위로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실내는 생각보다 넓었고 안쪽에는 단체석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이 많았어요. 

 

네이버 ‘갈치왕 중문점‘

메뉴는 통갈치 해물찜, 통갈치구이 세트, 가시없는 갈치조림 등이 있었고 2인, 3인, 4인으로 양이 나눠져 있어서 몇명이서 가든지 부담없이 주문할 수가 있었어요. 런치 한정 메뉴로 고등어 김치찜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마실거리로는 카스 테라 참이슬 뿐만 아니라 제주감귤맥주와 한라봉막걸리, 우도땅콩막걸리 등 제주 주류들도 있었어요.

 

주문을 하자마자 물과 앞치마, 물티슈를 가져다 주셨어요. 또 좋았던 점은, 자리마다 핸드폰 종류마다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비치되어 있었어요. 아무래도 제주도는 여행객들이 많기 때문에 사진을 많이 찍어서 휴대폰 배터리가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사소한 부분들이 정말 좋더라고요.

 

주문한 가시없는 갈치조림 2인분의 찬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갈치회, 계절생선구이, 버터전복구이, 갈치회무침, 황게장이 나옵니다. 갈치회는 멜젓에 찍어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계절생선구이로 옥돔이 나왔는데 입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움이었어요. 전복버터구이도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곧이어 나온 고등어구이도 되게 고소하고 옥돔과는 다른 느낌으로 맛있었어요. 가시가 발라져서 나와서 먹기 편리했습니다.

생선구이 등 먼저 나온 찬들을 먹고 있으니 어느덧 갈치조림이 나왔습니다. 갈치조림은 가시가 전혀 없어서 먹기 정말 편리했어요. 국물도 적당히 매콤하고, 갈치도 간이 잘베어 있어서 너무 맛있다며 감탄하면서 먹었어요.
 
갈치조림뿐만 아니라 계절생선구이, 고등어구이, 갈치회무침, 황게장, 미역국 등 모든 음식이 맛있었던 곳이에요. 제주도 방문할 때마다 갈치조림을 먹어봤는데, 지금까지 제가 방문했던 갈치집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곳이에요. 사장님과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셔서 더욱 좋은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서 갈치 맛집을 찾으신다면 '갈치왕 중문점'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