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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문래 창작촌 맛집 양키스버거 & 술집 비어바나 내돈내산

by 정그라미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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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 창작촌

 
여러분 혹시 '문래 창작촌'을 들어보셨나요? 저는 작년에 친구가 문래역에 함께 가자고 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문래에 다녀왔었는데요. 어느역에나 있는 술집과 카페가 가득한 번화가일 거라고만 생각하고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었는데, 생각했던 분위기와 정말 달라서 놀랐던 곳이에요.
 

문래 창작촌


문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5분 정도 걷다 보면 문래 창작촌이 펼쳐집니다. 골목골목마다 유니크한 감성이 가득하고, 옛날 철강소도 여전히 남아있어서 예술과 철공소가 공존하는 빈티지한 느낌의 거리입니다.

사진으로는 사실 문래 창작촌의 감성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서 실제로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저는 서울 번화가에 이런 빈티지한 거리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골목 중간중간에 있는 술집과 음식점들의 분위기도 모두 예쁘더라고요. 최근들어 mz들에게 핫한 공간이 되어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모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공간이에요. 그럼 문래 창작촌에서 제가 방문했던 맛집을 소개할게요.

 
 

양키스버거

 

양키스버거


친구와 주말 저녁에 만나서 배를 채우기 위해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대기 인원이 많던 양키스그릴을 포기하고 바로 30초 거리에 있는 '양키스버거'에 왔습니다. 양키스버거 역시 10분 정도 웨이팅을 하고 입장했어요.
 
양키스버거라는 가게 이름과 잘 어울리는 외국감성의 힙한 내부. 가게는 생각보다 되게 작았는데 테이블은 많아서 꽤 많은 손님들을 수용하고 있었어요. 저는 양키스버거가 리뉴얼하기 전에 방문했는데, 최근 3월에 양키스버거 내부가 리뉴얼이 되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
 
손님이 많아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는데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되게 금방 나오더라고요. 제가 방문했을 때에는 피자를 작은 조각으로 저렴하게 팔아서 가격 대비 적당한 사이즈로 나왔어요. 현재는 조각피자는 없지만 작은 R사이즈와 L사이즈로 나눠서 판매하는 듯합니다. 피자는 단독으로 먹어도 맛있었지만, 함께 나온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욱 맛있었습니다. 햄버거도 꽤 두툼한 크기이고 중앙에는 꼬지가 끼여있어서 햄버거가 쓰러지지 않아 먹기 편했습니다. 
 
 
 

비어바나

 

비어바나


그리고 2차로는 되게 시끌벅적했던 술집 '비어바나'에 다녀왔습니다. 문래에는 분위기 있는 술집들이 정말 많았는데, 비어바나를 멀리서부터 보자마자 바로 취향저격을 당해서 들어왔어요. 비어바나는 3층으로 되어있었는데, 3층짜리 철공소 건물을 개조한 건물이라고 해요. 루프탑도 있었는데 제가 방문한 날에는 너무 추워서 루프탑에 앉지는 못했어요.
 
비어바나 역시 만석이라 5분 정도 대기하다가 2층 창가자리에 앉았습니다. 창밖에는 노을이 지고 있었는데 너무 아름다웠고, 문래 골목만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좋아하는 사람이랑 자주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어바나 안주


나쵸는 8천원 정도였는데 정말 양이 많았어요. 거의 절반 정도는 남긴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절반 정도의 양에 4천원으로 팔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맥주가 두 종류가 모두 맛있었고, 분위기가 정말 좋아서 날씨 좋은 날 다시 재방문하고 싶은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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