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중앙시장
안녕하세요 정그라미입니다. 제가 강릉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코스가 있는데요. 바로 그곳은 '강릉 중앙시장'입니다. 중앙시장은 강릉역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나, 차들이 꽤 많은 편이라 주말에는 차가 많이 막히는 편이에요. 강릉 중앙시장의 주차는 인근 '중앙시장 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강릉 중앙시장의 입구 쪽에는 중앙성남전통시장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순간 성남전통시장을 보고 '여기 중앙시장이 아니고 잘못온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중앙시장'이라고 명시되어 있더라고요.
모자호떡
강릉 중앙시장 모자호떡은 4년전쯤 친구와 우연히 방문했다가, 너무 맛있어서 강릉에 갈 때마다 방문하는 곳이에요. 금요일 저녁 7시쯤 중앙시장에 방문해서, 늦은 시간이라 혹시 영업이 끝났으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영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옛날호떡(800원), 씨앗호떡(1,200원), 인절미호떡(1,200원), 아이스크림호떡(2,500원), 흑임자아이스크림호떡(4,500원), 커피아이스크림호떡(4,000원), 모짜렐라치즈호떡(2,500원) 등 다양한 맛의 호떡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요. 서울에서는 이 정도 가격의 맛있는 호떡 가게를 찾기가 쉽지 않아서, 강릉에 오면 필수로 방문하고 있답니다. 모자호떡은 호떡류 이외에도 옛날 식혜, 에이드, 아메리카노 등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옛날 호떡(800원)과 오리지널 아이스크림호떡(2,500원)을 하나씩 사이좋게 주문했습니다. 지난번에 방문했을 때에는 더운 여름에 방문해서 아이스크림 호떡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추운 겨울에 방문했던 터라 따뜻한 옛날 호떡도 하나 주문을 했어요.
아이스크림 호떡은 몇 년이 지난 후에 먹어도 예전에 먹었던 그 맛 그대로의 맛이었어요. 바닐라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가는 시럽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초코시럽을 선택했어요. 초코시럽을 올리면 맥도널드 선데이 아이스크림 초코맛과 비슷한데 호떡과 정말 잘 어울리고 달달합니다.
오리지널 옛날 호떡도 정말 맛있었는데요. 제가 견과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모자호떡의 호떡에는 대부분 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서 너무 좋더라고요. 호떡 자체도 되게 쫀득하면서 바삭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집 근처에 있었으면 하루에 1개는 필수로 먹었을 것 같아요.
배니닭강정
배니닭강정은 강릉에서 정말 유명한 닭강정 가게입니다. 강릉 중앙시장에 갈 때마다 배니닭강정에는 항상 웨이팅 줄이 길게 서있더라구요. 중앙시장에는 닭강정 가게가 많이 있어서 어디갈지 고민이 되는데, 사람 심리가 이상하게 줄이 긴 곳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아무래도 맛이 있으니 줄이 길겠지 생각하면서 저희도 대기줄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대기 줄이 정말 긴데 순환 속도가 빨라서 웨이팅 줄이 되게 빨리 줄어들었어요. 저희는 약간 매운맛 반마리로 주문을 했고, 앞 손님들 닭강정에 아몬드가 뿌려지는 모습을 보고 아몬드를 빼달라고 미리 말씀을 드리니까 빼주셨습니다.
생각보다 바삭하고 달달해서 맛있었습니다. 약간 매운맛이라 엄청 맵지도 않고 적당히 맛있게 매운 맛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속초 만석닭강정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매운맛도 고추가 들어 있는데, 매운맛은 정말로 꽤 매울 것 같아보였어요.
그럼 강릉 중앙시장 먹거리 간식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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