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 대형카페 뮌스터담 유럽분위기 애견 동반 가능 베이커리카페 추천(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정그라미입니다. 파주에 다양한 대형 카페가 많이 있어서, 주말에 드라이브 겸 파주를 자주 다녀오는 편인데요. 지금까지 방문했던 파주 대형카페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 유럽 분위기 카페 '뮌스터담'을 소개하려고 해요.
 

 
파주 뮌스터담은 매일 10:00-22:00까지 영업하며 음료 라스트오더는 21:00, 푸드 라스트오더는 20:30입니다. 알고보니 생방송투데이 3200회, 2TV 생생정보 1508회에도 방영된 유명한 카페였어요.

 

뮌스터담도 파주의 다른 유명한 대형카페들(더티트렁크, 레드파이프, 말똥도넛 등)이 모여있는 지목로 방면에 위치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지목로랑은 약간 떨어진 운정로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들이 없어서, 커다란 뮌스터담 건물만 덩그러니 눈에 띄었습니다.
  
뮌스터담 카페 내부는 유럽광장을 실내로 옮겨 놓은 분위기로 독일 마을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고, 야외에는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캠핑컨셉의 캠크닉존도 있었습니다. 실내에서는 매일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에 클래식, 보컬, 재즈공연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음료와 빵뿐만 아니라 파스타, 리조또, 피자, 샐러드 등 식사류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빵 종류는 되게 다양하게 있었고, 다른 여느 카페에서도 보지 못한 생소한 비주얼의 색다른 빵들도 있었어요. 아무래도 대형카페인지라 음료 가격대는 꽤 비싼 편이었는데, 베이커리류는 비싸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뮌스터담 실내 가장 안쪽의 바입니다. 이 공간이 가장 대표적인 포토존이 아닐까 싶어요. 내부가 정말 컸고, 테이블과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넓어서 대화하기 편리했어요. 그리고 층고도 아주 높아서 답답하지 않고 개방감이 느껴졌습니다. 가운데에는 공연이 진행되는 무대가 마련되어 있어요. 자리에 앉아서 연주가님의 연주를 들었는데,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나와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을 감상했어요. 최근 가요들도 많이 연주해주시더라고요. 한곡 한곡 연주가 끝날 때마다 손님들이 다같이 박수도 치고 하니까 음악회에 온 듯한 기분도 들었습니다.
 

캠핑컨셉의 외부공간이 반려견 동반가능 시설입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에는 10kg 이하의 반려견만 출입 가능한 '동백온실'이 있었는데, 현재는 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스노우 딸기라떼와 하늘 요거트 스무디와 빵 한 개를 주문했어요. 스노우 딸기라떼에는 위에 아이스크림과 초코과자가 올라가 있었는데, 처음에 먼저 먹지 않고 계속 놔두었더니 점점 녹아서 딸기라떼와 섞여 돼지바 맛이 나더라구요. 진짜 아이스크림 돼지바 맛 그래도여서 신기했고 맛있었어요. 하늘 요거트 스무디는 빙그레 캔디바 아이스크림 맛이었어요. 여기 아이스크림 맛집(?)인 것 같다며 맛있게 먹었습니다. 함께 먹은 빵의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되게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인테리어나 좌석 배치, 음료와 디저트 맛 모두 만족스러워서 방문했던 대형카페 중에 가장 좋았던 뮌스터담. 파주에서 분위기 좋은 대형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