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가 선불 파노니의 무실점 완벽투와 무서운 호랑이 타선에 힙입어 두산베어스를 꺾고 무려 10년 3개월만에 9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전에서 7-1로 승리했습니다. 앞서 8연승을 하면서 71득점을 뽑았던 타격 페이스는 오늘도 여전히 기세가 이어졌고, 13안타로 7점을 몰아쳤습니다. 지금까지 기아와의 상대전적에서 2승 0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던 곽빈도 기아의 무서운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기아의 타선은 3회와 4회에 집중적으로 터졌습니다. 3회초 선두타자 박찬호가 2루타로 출루한 뒤 1사 2루에서 나성범이 2점 홈런을 쳤습니다. 나성범은 오늘 투런포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하며 남다른 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4회초에는 김도영이 좌측 관중석 상단을 맞히는 ..